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설 예정이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결국 방향을 바꾸게 됐습니다.
2023년 협약 당시에는 약 8,000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지만 착공 소식이 계속 들리지 않았고, 2026년 들어 SK 측이 사업 추진을 중단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SK가 빠졌다고 해서 대구 AI 데이터센터 계획 전체가 바로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대구시는 다른 사업자를 찾아 사업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지금은 SK 투자 철회와 대체 사업자 협의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사업 위치: 대구 수성알파시티
- 당초 투자 규모: 약 8,000억 원
- 계획 규모: 수전용량 40MW급 AI 데이터센터
- 2023년: 대구시와 SK 컨소시엄 업무협약 체결
- 2026년 1월: SK 측이 대구시에 사업 중단 통보
- 2026년 7월: 대구시가 SK에 공식 설명과 대안 요구
- 현재: 대체 사업자 및 새 컨소시엄 협의 단계
SK 대구 AI 데이터센터는 어떤 사업이었나
대구시는 2023년 SK㈜ C&C, SK리츠운용, 아토리서치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수성알파시티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알려진 사업비는 약 8,000억 원입니다. 수성알파시티 안에 수전용량 40MW, 부지 약 9,917㎡, 연면적 약 2만9,700㎡ 규모의 고성능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계획이었습니다.
| 구분 | 당초 발표 내용 |
|---|---|
| 위치 | 대구 수성알파시티 |
| 투자 규모 | 약 8,000억 원 |
| 수전용량 | 40MW |
| 부지 면적 | 약 9,917㎡ |
| 연면적 | 약 2만9,700㎡ |
대구시는 이 데이터센터를 수성알파시티의 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과 연결하는 기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기업의 서버를 보관하는 건물 하나가 들어오는 수준이 아니라, 주변 AI 기업과 연구기관, 인력 양성사업을 묶는 산업 기반으로 기대를 받았던 이유입니다.
왜 사업 중단 이야기가 나온 걸까
문제는 협약 이후 토지 계약과 착공이 계속 지연됐다는 점입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야 했지만 토지 매매 계약조차 마무리되지 않았고, 2년 넘게 첫 삽을 뜨지 못했습니다.
보도된 내용을 종합하면 SK 측은 데이터센터 투자환경과 그룹 내부 경영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2025년 상반기부터 사업 추진을 사실상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026년 1월 대구시에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기존 SK 컨소시엄을 통한 데이터센터 건립은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려워졌습니다.
SK가 기존 컨소시엄에서 철수한 것은 확인됐습니다. 다만 대구시가 수성알파시티 AI 데이터센터 사업 자체를 공식 폐기한 것은 아닙니다.
대구시는 SK에 무엇을 요구했나
추경호 대구시장은 2026년 7월 23일 SK리츠 대표 등 SK 측 관계자를 만나 데이터센터 사업이 중단된 경위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구시는 SK가 대구시와 시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고, SK 측에 사업 중단 사유를 시민에게 분명하게 설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단순한 유감 표명에서 끝내지 않고, 기존 투자계획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하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2026년 7월 29일 기준으로 SK 측이 시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식 대안이나 새로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완전히 무산된 걸까
SK가 참여한 기존 계획은 중단됐지만, 대구시의 데이터센터 유치 계획까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대구시는 기존 컨소시엄의 다른 참여사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 검토하는 한편, 대구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새로운 사업자와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실무 협의 단계입니다. 새 사업자 이름, 투자금액, 부지 계약, 착공일, 준공일 가운데 확정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습니다.
확정: SK의 기존 데이터센터 투자 철회 및 사업 추진 중단
진행 중: 대구시의 대체 사업자·컨소시엄 협의
미정: 새 사업자, 투자 규모, 착공일, 준공일
대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예상되는 부분은 사업 일정 지연입니다.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더라도 투자 검토와 컨소시엄 구성, 부지 계약, 설계, 인허가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계획보다 사업 규모가 줄거나 운영 방식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수성알파시티는 대구가 AI와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데이터센터는 AI 서비스를 운영할 때 필요한 연산·저장 기반이기 때문에, 사업 지연은 주변 기업 유치와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체 사업자가 확정되고 기존보다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발표된다면 사업은 다시 추진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대구 AI 데이터센터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단정하기보다 새 사업자가 실제로 정해지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
- SK 측의 사업 중단 사유와 공식 입장
- SK가 제시하는 대체 투자 또는 후속 대책
- 대구시가 협의 중인 새 사업자 확정 여부
- 수성알파시티 부지와 투자 규모 유지 여부
- 새로운 착공·준공 일정
- 기존 컨소시엄 참여사의 사업 지속 여부
특히 업무협약 체결과 사업 확정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새 사업자가 관심을 보였다는 발표만으로 사업 재개를 단정하기보다는 토지 계약과 투자협약, 착공 일정까지 나오는지 함께 보시면 좋아요.
공식 발표와 관련 보도 확인하기
새 사업자나 착공 일정이 발표되면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구시 보도자료와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SK 대구 AI 데이터센터 건립은 완전히 취소됐나요?
SK가 참여한 기존 투자계획은 중단됐습니다. 다만 대구시는 다른 사업자와 데이터센터 건립을 협의하고 있어 사업 전체가 공식 폐기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체 사업자는 정해졌나요?
2026년 7월 29일 기준 확정된 대체 사업자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사업자와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인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투자 규모는 얼마였나요?
대구시와 SK 컨소시엄이 발표한 당초 투자 규모는 약 8,000억 원이었습니다. 수성알파시티에 수전용량 4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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